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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삼박사 칼럼

[서울사랑 11월호]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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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매월 발행하는 월간 "서울사랑"

원장님이 2010년 5월부터 매월 기고중이십니다. 


이번달 주제는 "음식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입니다.

건강과 한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본문)
5일간 시절의 변화를 후(候)라 하고, 이것이 3번 모이면 하나의 절기(節氣)가 된다. 그리하여 1년 365일이 24절기로 구성 된다. 따라서 ‘절기가 바뀐다’는 의미의 환절기(換節期)는 1년에 최소 24번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 중에서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의 변화가 가장 큰 것이고, 그 중에서도 봄과 가을이 대표적인 환절기에 속하는 것이다. 봄은 겨울의 음의 에너지가 양의 기운으로 바뀌는 것이고, 가을은 여름의 양의 에너지가 음의 기운으로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에너지의 변위가 가장 큰 시절이 되고, 몸의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이 가장 쉽게 병이 오게 되는 때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

서양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크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것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치료에 있어서도 그것들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그러한 병의 인자가 활동할 수 있는 생체내의 환경에 주목한다. 이러한 상황은 일상에서의 여러 질환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첫째는 감기다.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라고 하지만 체내에서 감기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상황은 몸이 냉할 때이다. 대개 몸이 피로할 때 갑작스런 기온의 차이에 의하여 차가운 기운을 극복하지 못하면 감기에 걸린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도 평소에 몸이 차서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에도 초기에 오한이 있을 때에는 몸을 덥혀 땀구멍을 열어 찬 기운을 내보내고 몸을 덥히는 치료가 기본이 된다.

둘째로 냉이나 대하로 불리는 여성의 질염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물이 생기는 것이 자연현상이다. 가을이 되면 낮 동안 증발된 수증기가 밤새 안개로 자주 변하며, 액화하여 이슬이 맺힌다. 사람도 추우면 소변이 쉽게 생성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감기의 초기나 콧속의 가는 혈관 쪽으로 순환이 안 되어 발생하는 비염에도 콧물이 나온다. 

또한 동굴의 벽이나 아파트 외부의 창에 결로가 생기는 것 또한 차가운 기운 탓에 온도의 차이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성 생식기의 비정상적인 분비물 또한 정상적인 균이 살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 파괴되었을 때 생기며 그러한 상황을 개선해주면 재발없이 잘 치료된다.

셋째로는 평소에 대변이 잦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이다. 장내에서 유산균을 비롯하여 몸에 이로운 균들이 살 수 있으려면 장이 따뜻해야 한다. 

하지만 장이 차서 이러한 균이 제대로 생장발육하지 못하면 만성설사나 이로 인한 잦은 자극에 의하여 장염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 혈액순환의 장애를 해소하여 장의 냉기를 제거하면 해결된다. 이외에도 냉한 상황을 개선하여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많다. 


몸 상태는 항상 변합니다

요즘 서양에서도 온열요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암(癌)의 치료에 대하여도 이러한 방법을 응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암의 병소에만 국소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 암은 현대에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동의보감에도 암(癌)에 대한 형상과 병의 원인 및 치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원전(原典)은 최소 13세기 송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의 원활한 흐름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해당부위로의 순환이 막히고 온도가 떨어지며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침, 뜸, 한약, 식이요법을 통하여 해당 부위와 경락으로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한다. 

현대의 온열요법 또한 암의 부위에 극초단파를 쏘여 종양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신체의 모든 부분이 골고루 덥혀지기 위해서는 전신의 기혈순환이 좋아져야 한다. 따라서 국소부위뿐 아니라 전신으로의 기와 혈의 순환개선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몸이 냉하면 병이 온다고 하는것은 한의학의 오래된 인식이다.

몸의 냉한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이나 그에 대한 치료는 한의학을 우선 꼽는다. 단순히 손발이 차다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나, 더운 성질의 인삼이나 홍삼을 한두 번 복용하고 나타난 몸의 반응만을 가지고 섣불리 “차다, 덥다”를 판단하면 안 된다. 사람은 생물이기 때문에 언제든 몸의 상태가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꼭 해야하고 그에 맞추어 올바르게 대응해야 한열의 평형상태를 맞추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체질별 추천 음식

양인- 배추,브로콜리,당근,우엉,늙은호박,사과,석류,대하,해삼,광어,도미,굴,가리비,꼬막,홍합
음인- 무,연근,무 시래기,배,귤,은행,유자,꽁치,고등어,과매기,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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