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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

체질은 분명히, 있습니다!

체질은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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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신체와 정신, 체격과 성격을 연결 지으려는 시도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의학 분야에서도 이러한 유형화를 통하여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임상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동양 음양학의 뿌리가 되는 <황제내경(皇帝內經)>은 사람의 특성, 체질, 외모를 기준으로 다섯 가지 유형을 소개합니다. 태양지인(太陽之人), 태음지인(太陰之人), 소양지인(少陽之人), 소음지인(少陰之人),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 등이 그것입니다.

 

동무 이제마 선생께서는 조선시대 말인 1894<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통하여 각 사람들이 가진 장부와 성정의 차이를 기준으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더불어 체질과 병증에 맞는 치법과 수양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체액론(體液論)>에 근거하여 인체는 불과 물, 공기, 흙이라는 4원소로 되어 있고, 신체의 액체는 그에 상응하는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으로 이루어졌다는 체액 병리설을 주장했습니다.

 

갈레누스는 이 체액 병리설을 이론적 근거로 하여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같은 4기질설을 주장했습니다.

 

1921년 독일의 정신의학자 크레츠머는 임상 경험에 따라 사람들의 체형과 성격을 마른 형, 비만형, 투사형으로 구분하였습니다.

 

1924년 미국의 심리학자인 셀든은 사람의 외모인 체형에 초점을 맞춘 크레츠머의 이론을 보완하여 체격과 근육에 초점을 맞춘 체격론을 주장하면서 외배엽형, 내배엽형, 중배엽형을 이야기했습니다.

 

굳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이론이 아니더라도 생활 안에서 얼마든지 체질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각자 나타나는 반응이 다르고, 어떠한 상황에 봉착했을 때 느끼고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양태가 사람마다 다르며, 자주 나타나는 병이나 그 증상도 각기 다릅니다.

 

그렇습니다. 체질은 분명히 있습니다. 한의학은 사람마다의 경향성을 체질이라 명명하고 세밀한 유형을 만들어 각자에 맞는 진단과 치료에 응용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당연히 치료의 효율성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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