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미혼여성의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에 대하여
| <<질문>> 안녕하세요? 자궁근종에 대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3월 28일에 생리를 시작하여 생리가 멈추질 않고 16일동안 진행되었고 피떡같이 검은 피 덩어리가 조금씩 나오더니 빈혈이 와서 동네 산부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검사결과 자궁근종이란 판정을 받았고 크기는 가로 세로 6.5*6.0이며 나이는 29세 미혼이고 과거에 자궁관련 수술여부없고 내년에 결혼을 합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전 수술이 아닌 한방으로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주위 사람들이 한방약을 먹게되면 근종을 성장하게 만들수도 있어 오히려 근종이 커지게 될 수도 있다며 걱정을 하고 실제로 저보다 1살 어린 동생이 작년에 한약을 먹은뒤 혹이 더 커져서 결국 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제거한 이력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한약을 먹으면서의 개인의 습관이나 알콜을 섭취했다거나 과로등의 나쁜 습관의 영향이 있었다면 물론 약을 먹고도 약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치료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것이 영향을 줄 수 있나요? 그리고 제가 약을 지금부터 먹게되면 크기가 작아질수 있을까요? 때에 따라선 근종의 위치에 따라서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 크기가 작아진다면 어느정도로 작아지는건지 그리고 성장을 막는다면 얼마나 오랜동안 성장을 멈출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두서가 없네요. 요즘 건강문제로 걱정이 정말 많습니다. 그럼, 자세한 답변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세요~ <<답변>> 결혼을 앞두시고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현재는 일단 출혈을 막고 빈혈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근종도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그 예후에 대하여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보통 5센티 이하에서 한방치료시 그 효과가 좋습니다. 1-2개월의 한방치료로 호전이 안되면 그 때는 호르몬제를 써서 근종의 크기를 줄인후 근종절제술을 시행하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호르몬제로 모든 근종이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지 않는다면 수술후에도 재발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한약의 복용시 당연히 섭생이나 식이요법 등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주로 작은 크기의 근종일수록 한약의 복용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근종의 성장을 막아주어서 섭생만 잘 한다면 더 이상 커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한약과 식이요법으로 현 증상을 개선하고 근종의 크기를 줄이면서 더 이상의 재발을 막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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