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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원형탈모와 자궁내막증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17-06-29 조회935회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인데요

예전에는 정수리 부분의 원형 탈모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전체적으로 듬성한데요

몇달전부터 앞머리 두피부분이 땡길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앞머리 부분이 제일 많이

빠졌어요

앞에서 볼때도 훤하고..

그리고 이상한건 오른쪽 머리는 그나마 괜찮은데 왼쪽 앞머리만 유난히 더 빠져

속살머리가 훤히 보여요

이건.. 두피에 문제가 있기보다 왠지 제 몸안에 내장기관쪽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생각이 되는데요

앞머리 그것도 왼쪽만 유난히 빠지는건 어디가 잘못되어서 인가요?

한의학적으로나..-_-;;; 그런게 있지않을까요?

종합건강이라도 받아봐야 할까봐요

이러다.. 다 빠져버리는건 아니겠죠

저 생리통이 무지하게 심해서 산부인과 갔다 왔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처녀라 수술하기도 그렇고 그냥 약이나 먹으라고 하는데 참 우울하던데요

자궁내막증때문에 머리가 빠지는걸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체질이긴 한데.. 제 몸 어디가 잘못되서

이렇게 왼쪽앞머리 부분만 유난히 땡기고 빠지는 걸까요?

 

<<답변>> 미혼여성이신데 원형탈모가 생겨서 속이 많이 상하시겠습니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신경의 예민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혈액의 부족으로 인한 순환장애가 대부분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의 역류로 인하여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나팔관)을 타고 주로 난소 쪽으로 이동하거나 혈행을 따라 전신에 다 분포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도 생리혈의 역류는 40-60%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만 주로 자궁 수축력의 약화로 인한 어혈배출의 장애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주로 소음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지나친 탈수(카페인에 의한 잦은 소변, 찬음식으로 인한 설사, 허해서 나는 땀)에 의하여 전체 순환혈액량이 줄어 혈액의 점도가 끈끈해지고, 하복부의 냉기로 인하여 혈관이 수축하여 더욱더 혈액순환이 안되어 자궁의 기능이 약화되고, 상체쪽으로 기운을 보내지 못하기 혈액공급의 장애로 인하여 모발이 영양을 받지 못하여 탈모가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자궁내막증과 원형탈모는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좌혈우기(左血右氣)라하여 몸의 좌측에 문제가 있으면 혈액에 관련한 질병임을 간파하였습니다. 

환자의 경우는 혈에 문제가 있기때문에 하루 빨리 그 상태를 교정하여 전신건강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정확한 체질분석에 의한 한약의 복용과 식이 섭생으로 치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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