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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낭성난소증후군...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17-06-29 조회872회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배란장애가 있어 결혼 후, 임신시도를 하기 위해 
>병원에서 배란유도제 먹으면서 날짜 받아 시도했는데....4번째 실패입니다. 
>나팔관 조영술까지 받았는데 둘다 뚫려는 있는데 염증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염증 검사 했는데 염증은 없구요...
>염증 흔적이 엑스레이상에 나타났다는거 자체가...불안합니다. 
>설마 그것 때문에 임신이 안되는건지...
>
>배란 유도제 계속 먹는것도 안좋다고 해서 이번달은 한약으로 배란장애를
>극복해서 시도하고자 합니다...
>
>괜찮을까요? 나팔관 염증 흔적이....너무 걱정됩니다..

[답변] 반갑습니다. 이병삼경희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이병삼입니다.

임신을 하셔야 하는데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의한 배란장애가 있으시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호르몬제의 개입없이 자발적인 배란과 생리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배란이 안 된다는 것은 여성호르몬의 분비 장애가 생긴 것이고
그것은 당연히 현재의 몸의 상태가 임신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배란유도제로 배란을 유도한다고 임신까지 100% 보장을 받지는 못합니다.

배란과 생리는 여성건강의 기본이고, 몸과 마음의 상태에 대한 반영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다면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외부에서 반복해서 호르몬이 유입되면
내 몸에서의 자발적인 호르몬 분비의 항상성이 깨지게 되고
생리와 배란을 전적으로 외부의 호르몬에 의존하게 됩니다.
또한 난소의 부담과 난소 과자극 증후군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팔관에 대한 서양의학의 검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팔관이 뚫려 있다고 해서 기능을 보장 받은 것이 아닙니다.
나팔관에서 정자나 수정란의 이동을 검사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팔관의 염증 흔적이 신경이 쓰이시겠지만
염증흔적이 있으면서 막혀있다면 절망적이겠지만
검사상 개통이 확인되었으니 괜찮습니다.
하복부의 기혈순환을 돕는 한약과 운동으로 충분히 기능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와 대응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의학의 치료를 통하여 자발적인 배란과 생리를 유도하며, 나팔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수정 착상 임신유지가 잘 될 수 있도록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2. 만약 한의학의 치료를 통하여 자연 임신이 안 된다면 배란유도제를 쓰면서 다시 자연임신을 시도한다.
3. 그래도 임신이 안 되면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다.

그리고 위의 2, 3의 경우에도 한약의 치료를 병행하면 임신과 출산까지의 성공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배란장애나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유산이 반복되는 환자에 있어 한의학의 치료는 누구에게나 같은 처방이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임신과 출산을 가능하려면 생식(生殖)에 적합한 몸과 마음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한의학은 각자가 처한 부적합한 환경을 적합하게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예약 후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찰에 의한 치료를 받아 원하시는 임신 출산의 기쁨을 맛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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