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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리통의 한방치료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18-07-05 조회695회
========================= [원 글] =========================

생리통때문에 매달 양약을 먹는편인데요,

요근래엔 허벅지가 저리기도하면서 생리통이 있더라고요.. 생리는 4~5일정도 하고, 생리통은 이틀정도 아픈거같아요. 한번아프면 배랑 등이 같이 아프고 몸살처럼 아픈듯해요.

아..!그리고 다이어트한다고 식욕억제약을 복욕했었는데 그것도 원인이 될수 있는건지 궁금하고요..

지금도 식욕억제가 필요해서 진료받게 되면 생리통이랑 식욕억제 할수 있도록 진료받고 싶어요~

비용과 치료기간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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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반갑습니다. 이병삼경희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이병삼입니다.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진통제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못 느끼도록 나를 속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통증 자체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니 너무 아프면 진통제를 복용해야겠지만

진통제 자체의 부작용은 물론 이렇게 통증의 원인을 오래도록 방치하면

지속되는 자궁과 난소로의 혈류장애에 의하여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종 같은

이차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진통제 없이 생리통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의 복용, 식이요법, 운동이 중요하며

거주하시는 곳이 한의원과 가까우면 침, 뜸, 물리요법을 함께 병행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비만하면 당연히 먹여 살려야 할 세포가 많아지는 셈이니 수요에 비하여 혈액의 공급이 떨어져

순환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순환이 저하되면 대사량이 줄어서 더욱 비만해집니다.

 

비만의 치료에 있어서도 식욕억제하는 약에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약에 의한 식욕억제는 약을 중단하면 당연히 예전의 식욕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1년 365일 내내 약을 먹을 수는 없지요?

특히 양약의 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서 의존성이나 중독의 위험이 있어

3개월 이상 복용할 수도 없습니다. 한약은 그럴 염려는 없지만 비용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체중만을 줄이기 위하여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약재를 과도하게 쓰게 되면

우리 몸의 수분 혈액 진액이 줄어 무월경, 생리통, 탈모 등의 부작용도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면서도 이러한 부작용이 없으려면

신진대사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목표로 체중을 감량하려 하지 말고

한달에 1키로라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그러한 습관이 지속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전에 몇 키로를 감량했네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항상 내가 현재 몇 키로인가가 중요합니다.

 

비만과 생리통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한약의 복용기간은

비만과 생리통의 정도와 각자가 처한 환경, 본인의 의지 등의 변수가 있지만

대개는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약의 종류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는데 보통 한 달에 35~50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약 후 내원하시어 자세한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여성 건강의 척도는 생리이고

비만 또한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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