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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자궁근종과 임신에 대하여...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17-06-29 조회1,058회

 

임신과 출산을 하셔야 하는데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침착하게 마음을 가지시고, 냉철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1) 근종과 임신
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종의 위치와 크기가 중요합니다. 만약 근종이 자궁내막에 가까이 위치해 있고 수정란이 그 부분에 착상된다면 불행하게도 태반으로의 혈관공급이 안되어 유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임신의 진행과 함께 자궁근종도 커지기 때문에 임신의 유지는 태아와 근종과의 자리싸움의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물론 10cm이상이 근종이 있는 경우에도 성공적으로 자연분만을 한 경우도 많습니다.

2) 양방에서의 대처
양방에서는 임신의 유지와 출산은 운에 맡기고 일단 최대한 임신시도를 하여 아이를 낳기를 권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잃게 될 아이나 부모에게 감당하기 힘든 너무나도 무모하고 큰 상처가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근종의 크기가 크므로 호르몬제(Gnrh agonist)를 써서 일시적으로 근종의 크기를 줄인다음에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을 권합니다. 호르몬제(Gnrh agonist)는 여성호르몬인 estogen의 분비를 일시적으로 막아서 근종의 성장을 막으려는 취지로 쓰지만 모든 경우의 여성에 있어 근종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그 성공률은 40-60%에 지나지 않고, 크기 또한 원래의 반 정도 밖에 줄어들지 않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무월경, 뼈시림, 무기력 등의 부작용이 따르고 중단시에는 다시 원래대로의 크기로 돌아옵니다. 호르몬 요법은 근종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시 출혈양을 적게하고, 수술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일시적인 방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3)수술의 부작용
근종이 자궁내막에 가깝게 있다면 자궁내막이 손상될 우려가 높습니다. 내막이 손상되면 수정란의 착상이 어려워 불임의 소지가 됩니다.
또한 수술로 인한 자궁근층의 손상으로 임신시에도 자궁파열의 위험이 높아져서 조산의 우려가 있습니다.

4)한방에서의 대처
근종을 발견하고 근종이 커지지 않기만을 무작정 바라고만 있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런 수동적인 자세에서는 불안감만 커지고 근종또한 자라기 마련입니다.
발견 즉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을 정확히 분석하여 식이요법과 한약으로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나아가 크기를 줄이고 소멸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치료에 대한 예후가 불량하고, 명확하게 수술 적응증에 해당한다면 가장 적합한 방법을 통하여 수술을 해야합니다.
한번 내원하시어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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