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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임신 중 소화장애에 복용하는 한약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19-12-16 조회690회
========================= [원 글] =========================

안녕하세요.

현재 저희 아내가 이제 임신 7~8주차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저번주 일요일날 몸이 안좋아서 확인하니, 6주라고 산부인과에 가서 확인 받았어요.

원래 연애할때부터 평소에 추위를 잘타고, 겨울에 두껍게 입어도 안으로 추위를 잘 탑니다. 

식사는 아침은 거으고, 점심 저녁으로 먹는 타입인데, 소화기관이 약해서 잘 체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나서 6주부터 입덧한다고 하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느끼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저희는 입덧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변에선 먹덧이라고 하네요.. 

계속 임신하고서 먹으면 좀 나아지다가 속이 더부룩하고, 안먹으면 느끼하다고 하며, 좀 처럼 힘을 못쓰고 겔겔 거리고 있어요.

그러면 등 뒤 아래 부분이 콕콕 찌르면서 자주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기장판에 몸 지지면 좀 더 나아질거라고 있으라고 하는데, 더운것도 오래는 못있는 체질이네요.

 

아기가 생겨서 축복이기는 한데, 아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잘 완주하게 한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게 있나 궁금해서 상담을 요청해봅니다.

임신 후 한약은 아기한테 안좋다고 하던데,, 그럼 지금 상태를 조금이라도 완화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여쭤뵈오니 좋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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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반갑습니다. 강서구 이병삼경희한의원장 한의학박사이병삼입니다.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10개월동안 새 생명을 품어 출산까지 가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부인을 사랑하시고 자상하게 곁에서 이렇게 도와주시는 남편이 계셔서 무난히 순산까지 완주하실 것입니다.

 

소위 "먹덧"은 임신해서 오히려 너무 잘 먹고 불편감이나 탈이 없는 것을 지칭합니다.

지금은 소화장애가 있으니 입덧의 일종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고, 먹으면 토하는 전형적인 입덧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 편이지요.

 

임신전부터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인데 임신으로 인한 여러가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소화흡수 기능이 더 떨어진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여 2013년부터는 한의약에도 한약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 질환이 임신 중 소화불량인 입덧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임신중이나 출산후에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이 된 것이지요.

링크된 동영상을 재생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모든 음식을 따뜻하게 드시고, 조금씩 자주 드시고, 오래오래 씹어 드시기 바랍니다.

생강차를 연하게 타서 수시로 드시고요. 몸도 따뜻하게 하시고, 식후에는 가볍게 걸어주십시오.

당연히 위나 장의 연동 운동이 되어야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안 되면 한의원에 나오셔서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조제 받아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모쪼록 건강히 잘 지내시어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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