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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대 여성의 생리불순 및 갈색냉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20-02-25 조회17회
========================= [원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교수님의 건강과한의학 수업을 들었었던 서강대학교 졸업생 배준민입니다.

늘 맨 앞자리에서 수업을 들었어서 얼굴을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상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오랜 시간동안 생리불순과 갈색냉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생리주기는 55-60일 정도로 일정한 편이지만, 조금만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3달 이상동안 생리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연갈색의 냉이 많이 나옵니다.

이전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호르몬 검사 및 자세한 검사들을 했었는데, 수치적으로는 특별히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여자친구의 몸 상태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혈압은 낮은 편이며, 평소 윗배(장기 쪽)은 따뜻하지만 아랫배(자궁 쪽)은 차갑습니다.

특히 생리가 다가올때 아랫배가 많이 부풀고 차가워져서 온찜질을 자주 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손발이 많이 차가운 편이며, 입술의 색도 유채색 보다는 살짝 회갈색에 가깝습니다. (입술색은 어려서부터 그래왔다고 합니다.)

소화 기능이나 면역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변비나 설사는 없으며, 감기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평소 생활 습관은 아침 잠이 많은 편이며, 물은 잘 마시지 않고, 끼니는 잘 챙겨먹습니다. (하루 한끼는 반드시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먹습니다.)

운동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루 30분 걷는 정도. 최근부터 필라테스 시작하였습니다.)

 

조만간에 방문하여 사상 체질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예정이지만, 혹시 어떠한 한의학적 치료가 필요할지, 또한 추천하시는 치료의 비용은 어느정도 발생할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이 비용적인 측면인지라, 정확한 비용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나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준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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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반갑습니다. 이병삼경희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이병삼입니다.

서강대에서 그것도 맨 앞에서 강의를 들었다니 얼굴을 보면 기억할 것 같습니다.

여자 친구의 건강상태로 염려가 많군요. 여친이 20대가 맞겠지요?

 

친구의 상태를 요약하면 생리주기가 55~60일로 늦은데, 어쩌다 3개월 이상 거르기도하고

갈색 분비물이 있으며, 아랫배가 차갑고, 수족냉증에, 입술색도 회갈색으로 혈색이 없으며

혈압이 낮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며, 하루에 한끼를 닭가슴살과 샐러드로 먹는 정도네요.

 

일단 정상적인 생리의 기준은 28~30일 근처에서 규칙적이어야 하는데

평소에도 생리주기나 늦고, 몇개월씩 거른다는 것은

 생리의 재료가 되는 혈액량이 부족하다는 증거이고

이는 저혈압과 수족냉증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는 것은 늦게 일어나니 하루 세끼를 정상적으로 먹을 수 없을 것이며

게다가 하루 한끼를 닭가슴살과 샐러드로 먹는 것은 저염식과 영양 부족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수업시간에도 강조했지만 과도한 저염식은 혈액량의 부족으로 저혈압과 생리불순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입술색과 수족 하복부 냉증도 같은 이유이고,

갈색의 냉도 생리 때 미쳐 배출되지 못한 혈액이 질분비물과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고, 하루 세끼를 정상적으로 밥, 국, 찌개, 반찬으로 충분히 먹고

1시간 정도 걷거나 필라테스를 하고,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 종류를 끊고

음식을 충분히 짜게 먹기 바랍니다.

 

치료기간과 비용은 현재의 몸상태와 병의 지속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약하고 내원해서 경제형편에 맞게 치료계획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위에서 제시한 것부터 실천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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