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다이어트(비만과 저체중)

[비만질환] 비만을 왜 질병의 단초라고 부를까요?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스타일이 나지 않는다는 정도로만 생각할 수 없는 까닭은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 중풍, 당뇨, 심장병, 관절병, 불임, 암 같은 질환입니다.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에 노폐물이 생기면 혈액의 흐름에 저항이 생겨 당연히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혈액이 탁해지면 혈관이 막혀 뇌경색도 생기고, 고혈압에 의해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발생하여 중풍이 됩니다.

 

당뇨는 예전부터 부자(富者)들의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많이 먹어서 영양이 풍부한데 상대적으로 쓸 일이 없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당을 분해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혈당이 올라가는 까닭입니다. 뿐만 아니라 먹여 살릴 세포가 많아지면 심장에서 출력을 높이기 위해 자주 뛰어야 하니 심장에 과부하가 생깁니다. 게다가 과도한 체중을 감당해야 하니 척추와 무릎, 발목의 관절이 망가지고 닳는 것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불임과 난임도 문제입니다. 비만이 되면 하복부에 위치한 생식기까지 혈액이 순환되지 않습니다. 성호르몬은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지는데 과도하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지요. 그래서 비만이 되면 남성은 정자가 좋지 못하고 정력이 약화되며 여성은 배란장애나 불임, 불감증, 냉 같은 것이 생기게 됩니다.

 

암 역시도 비만에 의해 신진대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돌연변이 세포가 발생하여 생길 수 있는 병이지요.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병들이 다름 아닌 비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