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성장탕/총명탕/수험생

[수험생] 소양인에 맞는 공부법과 건강관리법

소양인 : 총명, 적극성, 순발력, 임기응변의 기지가 특징

 

1. 눈으로만 공부하지 말자.

수학을 누워서 눈으로만, 그것도 풀이집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볼 때는 당연히 모든 것을 이해한 것 같지만, 정작 풀어보면 막히기 일쑤죠. 특히나 수학에서도 서술형 문제가 많아지는 요즘엔 더욱 그렇습니다. 암기 과목마저도 한번 읽고 만다면 온전히 내 것이 되지 못합니다. 직접 써가며 외우지 않으면 햇볕에 안개가 걷히듯 금방 무산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2. 벼락치기, ()치기는 이제 그만!

소양인 중에는 머리만 믿고 펑펑 놀다가 시험에 임박하여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다른 체질에 비하여 단기 기억력이 뛰어나 벼락치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이렇게 얻은 지식은 시험이 끝나고 나면 그대로 반납됩니다. 한국인의 대표 정서인 은근과 끈기와 꾸준함을 갖는 것, 매일 조금씩이라도 복습을 통하여 내 것으로 체득하는 연습만이 완벽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수박 겉핥기를 피하자.

그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두루두루 폭넓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깊이를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반식자우환(半識字憂患)’이라는 말이 있지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일을 그르쳐 도리어 해를 입을 수 있음을 경계한 말입니다. 깊이 없는 지식은 때로는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습니다.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것에 더하여 원리와 이치를 찾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4. 검토와 검산은 필수.

소양인에게는 계산과 힘만 믿고 급하게 나가는 조급한 심성이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서 실수를 하여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검토와 검산은 필수입니다. 물론 그러한 검토나 검산마저 조급한 마음으로 임하거나 형식에 치우치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취하고, 돌다리도 두들겨보며 건너는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5. 지나친 경쟁의식은 금물.

소양인은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다투어 이기려하는 마음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내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돋보이려면 수많은 조연과 관객이 있어야 하는 법. 홀로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또한 묵묵히 도와주는 주위의 사람들이 있지 않으면 그 자리에 설 수도 없을 것입니다. 주위 친구들의 감정을 잘 살피고, 서로 도와주며 선의의 경쟁을 할 때 발전과 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6.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사회전체가 소위 얼짱, 몸짱 같은 신드롬에 빠져 있을 정도로 외모 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초적인 것에 대한 가치만 부각되면서 지식을 쌓고 수양을 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은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소양인은 눈이 발달되어 꾸미고 가꾸는 것에 큰 특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는 더욱 외모와 교제에 많은 신경을 쓰기 쉽지요. 하지만 외모는 영원할 수 없고, 풋사랑은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나 큰 법입니다. 그러므로 외모나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내실을 가꾸는 일에 마음을 쏟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7. 소양인에게 맞는 평소 생활 요령

 

<가장 효율적인 학습 시간>

태양인과 마찬가지로 늦은 밤보다는 이른 아침 혹은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집중력 높이는 음식>

음료 / 녹차, 보리차, 복분자차, 산수유차, 구기자차, 딸기 주스, 토마토 주스, 당근 주스

간식 / 녹두죽, 참깨죽, 호박죽, 전복죽, 청포묵, 빈대떡, 삶은 감자, 쥐포

과일 & 채소 / 딸기, 토마토, 당근, 오이

 

<운동>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하체를 보강할 수 있는 운동과 함께 몸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수영을 권합니다. 지나친 긴장과 조급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요가와 명상도 체질에 맞는 운동법입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한약>

지나친 화열(火熱)에 의하여 변비,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가려움증 등이 오기 쉬운 체질입니다. 과도한 수분 손실에 의한 혈액량의 부족으로 손발이 차거나 생리통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상체로 기가 편중되어 두통, 편두통, 불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화열(火熱)을 꺼주면서 수분과 진액을 더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을 처방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