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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탕] 총명탕을 먹으면 좋은 시기는?

총명탕을 먹으면 좋은 시기는?

 

예전에는 보약을 주로 봄과 가을에 먹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그때가 절기상 기운이 가장 크게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신체에도 특히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적응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는 시기가 있지요.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 더운 여름에서 서늘한 가을로 전환이 되는 환절기는 가장 극심한 온도의 편차가 발생하는 때이므로 그만큼 적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봄이 되면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도 더 많아지고, 가을에는 겨울을 대비해 에너지를 더 보충해야 합니다. 요즘은 물론 사시사철 좋은 식재료를 먹고 있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아무래도 다른 계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영양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니 미리 비축을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총명탕도 마찬가지로 보약의 형태입니다. 당연히 봄과 가을에 먹이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학기가 3월과 9월에 시작하니 학업을 하는데 필요한 양분과 체력을 보강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이가 또래에 비해 약한 체질이라면 1년 내내 먹여도 아무런 부작용 없이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 먹여도 간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계십니다만 한약은 조금 센 음식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한의사의 진찰에 의하여 처방된 한약은 밥처럼 1년 열두 달 매일매일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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