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자유게시판

선천성갑상선 기능 저하증 완치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매일 아침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던 아들을 엄마입니다.

임신중에 제가 하던 일은 영화미술 감독이었는데,

대규모 세트장의 유해한 환경호르몬 탓인지 아이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황달로 찾은 병원에서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뇌가 성장하는 동안 하루도 이약을 먹지않으면 아이큐가 1 떨어질수 있다며 주신 호르몬약을 굿모닝 약이라며 아이에게 먹였습니다.

3돌이후 1년에. 한번씩 2주동안 약을 끊고 정밀검사로 갑상선기능을 지켜봤으나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 6살에 담당의께서 아들이 평생 호르몬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평소 아이가 몸이 차고, 면역력이 낮은것같아 찾은 경희한의원에서 원장선생님께서는 진찰하신후 아이가 먹고있는 호르몬약을 끊고 지금까지먹었던 것보다 짜고 맵게 먹이라고하셨습니다.

제가 의외라는(믿을수 없는) 표정을 지으니 의사의반란이라는 책을 권하시며 양의 중에도 선생님과 같은 맥락으로 치료하시는 분도있다고 저를 설득하셨습니다.

다음날 부터 음식에 조금더 간을하기 시작하고

간을 현미밥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약을 아예 끊는것은 용기가 필요했고 한달동안 가족 여행을 가면서 맘을 단단히먹고 약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의 한약과 식단 조절, 호르몬 약을 끊고 저희 아들은 정밀 검사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그뒤로도 정기적 검사를 통해 지금은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호르몬약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이병삼원장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저희와 같은 병으로 고통 받고 고민 하시는 분들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이병삼박사님의 댓글

이병삼박사 작성일

귀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소중하게 쓰일거라 생각합니다.
6살에 저에게 와서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권위있는 대학병원에서 선천성이라는 말에, 평생 양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에 많이 걱정되고 놀라셨을텐데
저의 견해와 소견을 믿고 잘 따라주셔서 완치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하여 저 또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인데 소음인이 몸이 차면
몸을 덥히기 위하여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서양의학의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만 강제로 맞추려고 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몸이 찬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판의 숫자일뿐입니다.
또한 호르몬은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의하여 분비되는 것입니다.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면 외부에서의 호르몬적 개입보다는 자발적인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몸이 찬 소음인이 과도한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끊고 충분히 짜게 먹어 몸의 수분과 혈액량이 늘어나고,
맵고 더운 성질의 음식과 운동을 통하여 몸이 덥혀지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당연히 정상을 찾게 됩니다.

또한 선천성이라는 말에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체질적으로 타고난 약점이 있습니다.
그 약점을 보강한다면 당연히 극복가능한 것입니다.
아드님도 차가운 체질을 타고 난 것이고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봐야 합니다.

앞으로도 소음인의 식이와 섭생을 잘 지켜서 평생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합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