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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및 출산 후 조리

출산, 그 순간까지 수월하게 아이를 낳기 위하여

출산, 그 순간까지 수월하게 아이를 낳기 위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게는 탄생의 기쁨에 상응하는 출산의 고통이 수반됩니다. 산후에 적절한 조리를 하지 못하면 두고두고 그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앞으로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간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요즘은 초산 연령이 늦어지고, 산후조리에 대한 특별한 인식이 없는 서양의학 일변도의 영향 때문에 산후조리를 놓치게 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하여 산후풍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고맙게도 최근에는 서양의학계에서도 산후조리에 대해 조금씩 다른 인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날씬하고 병이 없는 것에 대해 외국에는 없는 산후조리 덕분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산후조리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현명한 선조들은 산후뿐 아니라, 건강하고 수월한 출산을 위하여 산전에도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임신부의 기혈이 허약하거나, 임신 중에 너무 움직이지 않아 과체중으로 인하여 하복부의 기혈 순환이 쉽지 않은 경우에도 출산의 고통을 줄이고, 순산을 돕기 위해 임신 마지막 달에 10~20일 정도 달생산(達生散)’이라는 약을 복용하게 했습니다. ‘축태음(縮胎飮)’불수산(佛手散)’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달생산은 다시 말해, 출산 시점에 도달했다는 뜻이고, 축태음은 태아의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서 단단한 아이를 만들어 출산이 용이하도록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불수산은 부처님 손으로 아이를 자애롭게 잘 받아준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출산을 하러 들어가서 진통이 오래가고 난산의 조짐이 있을 때에는 녹용만을 달인 단녹용탕(單鹿茸湯)’을 복용케 하여 출산을 쉽게 하고, 임신부의 기력을 빠르게 회복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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