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공지사항

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됩니다.(2015년 2월25일 부터)

보건복지부는 2015년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저희 이병삼경희한의원에서는 금연 상담과 금연침으로 
담배를 즐겁고 기쁘고 기꺼이 끊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금연치료 건보 적용'

다음 달부터 금연치료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금연에 성공하면 5~10만 원의 인센티브도 받게된다는 소식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7일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30~70%을 지원합니다.

상담료는 의료기관 종별 상관없이 최초에는 4500원, 2~6회 방문시에는 2700원입니다. 

금연참여자는 의료기관 방문당 4주 이내 범위에서 금연보조제 구입비용 지원 또는 처방 금연치료의약품비 지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금연참여자가 구입한 비용 중에서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껌, 사탕)는 1일 1500원을, 금연치료 약물로 알려진 부프로피온 및 바레니클린은 각각 1정당 500원, 1000원을 지원합니다.

다만 약제 처방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1년에 2회까지 금연치료 지원을 제한합니다. 

평생 지원횟수는 추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과 의료급여수급자(최저생계비 120% 이하까지) 금연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비 전액을 지원 받습니다.

이밖에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예년과 같이 금연상담과 처방이 필요 없는 니코틴패치, 사탕, 껌과 같은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금연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는 건보공단에서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2월 중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입니다.

출처:MBN 뉴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191074 

 

 

 

한국 산업기술 진흥원 http://www.kiat.or.kr/site/main/index/index001.jsp

의 계간지 '기술산업화 매거진'

강서구 서울경희한의원 이병삼박사의 기고글 

​"흡연의 악령에서 즐겁게 벗어나자"라는 주제로 게재되었습니다.




(본문)
올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씩 인상되었고,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에서도 흡연이 불가하게 되었다. 물론 애연가로서는 흡연권을 내세워 볼멘소리가 나올 만하지만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필자로서는 흡연자는 물론 수많은 간접 흡연자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흡연의 위험성과 그 대가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공장소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사무실과 실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더 이상 흡연자들이 설자리는 좁아만 가고 있다. 흡연은 이미 공공의 적(敵)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없었다 해도 본래부터 많은 사람들이 신년초가 되면 하는 다짐 중 대표적인 것이 금연(禁煙)과 절주(節酒)일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며칠을 넘기지 못하여 다시 흡연을 하며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로 씁쓸한 자위(自慰)를 하고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요즘은 흡연자의 스펙트럼이 다양화하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특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가임여성에게서도 흡연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라 그 심각성이 더하다.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삼척동자(三尺童子)도 알 일이니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 담배를 처음 배우게 될 때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의 불편증상을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폐해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려하고, 이미 흡연을 하기 시작한 사람은 그토록 끊기가 힘든 것일까? 

그것은 인간이 담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착각과 환상이 다시 자기 최면이 되어 그 늪에서 헤어날 수 없는 구조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담배 끊는 인간하고는 상종(相從)하지 마라” , “담배도 독(毒)하지만 그것을 끊는 사람은 진짜로 독종(毒種)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일까? 많은 사람에 있어 그만큼 금연이 어렵기 때문에 금연에 성공한 사람을 시샘해서 경멸하는 투로 표현한 것이다. 필자도 대학시절 시작한 흡연을 십 수 년 지속했고 여러 번의 금연시도와 실패 끝에 지금은 성공한지 10년이 다 되어 간다. 이러한 경험을 나누어 많은 분들이 금연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끊는다 vs 참는다

아이러니하지만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 깊은 곳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그러한 마음이 남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설프게 금연을 시도하기 때문에 성공의 확률이 떨어진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도록 의지나 노력으로 억누르지만 사람은 누구라도 그리 강하지 못하여 금방 유혹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흡연에 대한 강한 욕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억지로 참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은 언제든 흡연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담배를 “끊었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흡연에 대한 욕구를 애써 “참고 있을 뿐”이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흡연이 본인에게 어떤 면에서는 이득을 줄 수 있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환상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끊어야 한다. 본인은 아직 준비가 안 되어있는데 주위의 분위기, 권유, 지시, 강압에 의하여 이루어진 금연 시도는 당연히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담배! 이래서 태운다?

흡연은 대개 처음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흡연자가 되고 나면 계속해서 흡연을 유지할 구실을 찾거나 자기최면처럼 흡연이 득(得)이 되는 것이 있다는 환상을 갖게 된다. 흡연이 그래도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면이 있느냐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대개 스트레스, 불안, 긴장, 초조함을 덜어준다고 한다. 또한 무료해서 습관적으로 태우거나, 직업상 어쩔 수 없다거나, 집중하기 위해서 흡연을 한다고 한다. 여러 다양한 변명이 더 있겠지만 위에서 열거한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과연 담배가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담배는 의사가 처방해줘야 할 의약품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피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흡연가의 일방적인 생각에 불과하다. ​

​실제로 담배를 피우다가 끊은 사람이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지도 않으며, 비흡연자가 흡연자에 비하여 훨씬 더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도 훨씬 덜 받는 경향이 있다. 무료해서 태운 다는 것도 니코틴의 혈중 농도가 떨어졌을 때 담배를 찾게 되는 일종의 중독(中毒)현상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직업상의 이유라고 하는 것도 같은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이 담배를 태우는 것도 아니고, 비흡연자가 집중을 더 못하는 것도 아니므로 설득력이 약하다. 단지 자신이 그리 믿고 있을 뿐이다. 

​세상에 태어났는데 흡연자가 한명도 없었다면 내가 담배를 발명해서 태웠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주위에서 보니 짜증나고, 열 받고, 화나고, 스트레스 쌓이는 사람들이 담배를 태우는 것을 보고 자신도 그러한 상황에서 이를 따라서 흡연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느끼는 심리적 위안을 담배의 덕으로 돌릴 따름이다. 하지만 이럴 때 물을 한잔 마시거나, 넋두리를 하거나, 소리를 질러도 효과는 마찬가지다. 단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잠시라도 벗어나서 생기는 해방감을 애써 담배의 효과로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환상을 버리고 담배의 실체에 대한 합리적이고 냉철한 이해만 있다면 의지에 의한 노력 없이도 누구나 쉽게 지긋지긋한 흡연의 족쇄에서 해방될 수 있다. 단 하나의 득이 없는데 이에 매달릴 이유가 뭐가 있는가?

다양한 금연 보조제

금연을 결심하게 되면 니코틴 패치나 전자담배와 같은 금연보조제를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으로서 금연의 성공에는 크게 실효성이 없다고 본다. 흡연은 니코틴에 의한 엄연한 약물 중독인데 미량이라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니코틴을 공급해주니 그만큼 니코틴과의 결별은 더욱 어려워진다. 마치 헤어진 애인의 편지나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잊으려 노력하는 꼴이다. 

전자담배는 자체의 유해성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고, 흡연자에게 길들여진 진짜 담배 특유의 향미(香味)를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애초부터 쉽지 않다고 본다. 한방에서는 스티커에 조그만 침을 장착하여 귀의 특정 혈자리에 붙이는 금연침(禁煙鍼)을 시술한다. 흡연의 욕구와 흡연자가 느끼는 담배 고유의 향미를 떨어뜨리는 방법이니 보조적으로 고려해볼만 하나 효과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은 모두 말그대로 보조적인 것이니 금연의 성과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본다.

​간혹 "나는 실제로 예전에 얼마동안 담배를 끊은 적이 있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곤 한다. 하지만 그 마음을 언제 다시 먹을지도 미지수고, 이번에 도 예전처럼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다. 이것 또한 지금 담배를 계속 태우고 싶은 마음을 정당화하는 변명에 불과하다. 서서히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성공률은 애시당초 높을 수 없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의지나 노력으로 애써 줄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의 사회 분위기상 흡연을 한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니 자존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흡연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백가지 폐해는 차치하고라도 담배가 그것이라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전혀 실체없는 환상이다. 이제 그 환상의 악령에서 즐겁게 벗어나 보자. 환멸(幻滅)을 느끼는 순간 당신은 이미 자유(自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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