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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암] 암, 왜 생기는 것일까?

, 왜 생기는 것일까?

암의 발생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지만 저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몸이 찬 것을 들고 있습니다. 특정 장기로의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하여 그것을 보상하려는 기전으로 신생혈관이 만들어진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순환 혈액이 적어지는 이유는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섭취하는 수분의 양에 비하여 배출되는 양이 많거나 체내에서 많이 소진되기 때문입니다.

몸이 찬 소음인이나 기운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태음인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변이 잦거나 많아집니다.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은 대변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과도한 땀도 그 주범이라 보고 있지요.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체내에서 수분이 소진되는 것이 문제이고, 기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태양인은 수분이 증발되어 문제입니다.

 

둘째는 분노(忿怒)와 욕심(慾心)입니다.

평소에 화를 잘 다스려 평정한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은 그만큼 건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기 암에 처하면 누구나 살고 싶다는 간절한 욕구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도 평소 우리는 술, 음식, 재물, 권력, 쾌락, 지식 등을 건강을 해쳐가며 무리하게 추구합니다. 원하는 바를 달성한다 해도 결국 자신의 목숨이나 건강과 바꾼 것이니 참으로 어리석은 셈입니다. 또한 치료를 통하여 몸이 안정되면 다시 불나방처럼 이전의 행태를 다시 답습합니다. 이 세상에 건강을 헤쳐가면 얻어야할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입니다.

적당한 스트레스야 몸의 활력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누구라도 살면서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너무 과도하면 반드시 병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부모와 자식, 형제간, 남편과 아내, 직장 상사와 부하, 동료, 이웃 등과 타협하여 융화하지 못하고 서로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한 체 첨예하게 부딪히다보면 속이 썩게 마련입니다. 부심(腐心)이라는 말이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암 발생의 성별 원인은 발생 부위의 통계를 통해 쉽게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을 기준으로 산출된 암 유형별 통계에서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샘암 순이라고 보고됩니다. 반면 여자는 갑상샘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라고 합니다.

 

남자들은 잦은 회식으로 인한 과도한 음주와 불규칙한 식사, 흡연, 육류 등의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화병과도 맥을 같이 하는 심리적 분노, 우울증, 히스테리, 노이로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늦은 결혼과 낮은 출산률도 적잖은 부담입니다. 이로 인하여 호르몬 분비의 항상성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속을 끓이거나 불규칙한 식사에 의하여 소화기에 문제가 있을 개연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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