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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암] 암이라는 글자를 통해 본 암의 치료

암이라는 글자를 통해 본 암의 치료

암의 치료는 암()이라는 글자에서 그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질병을 상징하는 역(), 3개의 입 구()자 그리고 뫼 산()자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입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먹는 것입니다.

음식삼절을 잘 지키면 됩니다.

1()은 절기에 맞는 음식으로 절도에 맞게 적당히, 2()은 나의 체질과 증상에 맞지 않아 해로운 음식은 끊고, 3()은 오래 씹어서 잘게 부수어 삼켜 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말하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상대는 물론 자신에게도 상처가 됩니다. 말도 충분히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입을 재앙의 문이라 하여 엄숙히 지킬 것을 당부합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말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고, 험한 말이 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말이 표현되어 지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익명을 방패삼은 악플은 반드시 금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노래를 할 때 필요합니다. 애절한 노래도 필요하지만, 기왕이면 즐겁고 환희에 찬 노래를 많이 부르시기 바랍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는 그 생도 그만큼 애절한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주역에 동기상구(同氣相求), 동성상응(同聲相應)이라 했습니다.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하고,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기 마련입니다.

 

셋째는 숨을 쉬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잠을 잘 때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고, 심호흡을 할 때도 필요합니다. 가끔은 청정지대로 가서 머리를 식히고, 입으로 맑은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랑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아이들에게 입맞춤을 하거나 성인들은 키스를 합니다. 두었다 뭐합니까? 사랑하는 자녀와 연인과 부부끼리 자주 표현해 봅시다.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사람 모두 사랑의 표현에 너무 인색합니다.

이처럼 입의 기능을 십분 활용하면 암을 막을 수도, 암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한 글자가 산()입니다.

우리는 흔히 큰 깨달음을 위해 머리를 깎고 산에 들어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입산수도(入山修道)를 뜻하는 말이지요. 내려놓는다는 것은 분명 쉬운 결단은 아닙니다. 하지만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기에는 모든 것이 무의미합니다. 더 늦기 전에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놓아 버리면 다시 살아 날 수 있습니다. 산에 들어가 신경을 꺼두고, 마음을 푹 놓아버립시다. 맑은 산소는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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