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호흡기 질환] 신종플루, 사스(SARS), 메르스(MERS)

신종플루, 사스(SARS), 메르스(MERS)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병원균에 저항하는 면역력이나 항병력은 내 몸이 건강한가, 아닌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합니다. 몇 년 전에 세계를 필요 이상으로 죽음의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에도 예상 외로 걸리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걸린 사람 중에도 일반 감기에 준할 정도의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간 경우가 대다수였지요.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인 사스(SARS)가 세계적으로 유행했지만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중동 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에서 희생되신 분들은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는 어르신들이나 투병 중에 있던 환자들이었습니다. 그만큼 병에 걸리는 것은 외부의 요인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감수되는 각자의 건강 상태가 더욱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정체불명의 듣도 보도 못한 신종 호흡기증후군(Respiratory Syndrome)이 창궐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백신은 경제 논리에 의해서 많은 수의 인구에서 발병하고, 희생자가 많아야 개발에 착수되고 시판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병에 대항하는 항병력이나 면역력에 대한 한의학의 대표적인 이론이 있습니다. 바른 기운(정기, 正氣)이 내 몸 안에 충만하면 병을 유발하는 나쁜 기운(사기, 邪氣)에 의하여 간섭받지 않으며 병이 들었다는 것은 병에 대항하는 바른 기운이 허약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또한 바른 기운은 내 몸을 구성하는 정기신혈(精氣神血)과 음양의 상태가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의 상태를 이룰 때 극대화되는 것으로 여깁니다.

 

한의학에서의 정기신혈은 몸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그만큼 생리와 병리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 몸에서 정기신혈이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때 정기(正氣)가 가장 충만한 상태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건강에 자신하지 마시고 한의원을 찾아 현재의 상태를 잘 점검 받으시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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