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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관절염의 종류와 증상

관절염의 종류와 증상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고, 여자에게 더 많습니다. 체중이 늘어난 경우, 운동이나 노동 혹은 사고로 인한 외상 그리고 고령 등이 위험 인자가 됩니다. 이런 경우, 진행이 느리고 면역학적 검사에서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적혈구의 침강 속도 및 C-반응 단백과 같은 염증의 수치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30~40대의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환자의 80% 정도에서 류마티스 인자에 양성 반응이 나타나 면역 기능에 이상을 보입니다. 주로 손가락 관절이 붓고, 팽창하면서 조조강직이라 하여 아침에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나타나게 되며 염증의 수치도 높게 나타납니다.

 

사실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고 그 부위의 명칭을 따서 다양하게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척추가 대나무처럼 강직되면서 염증이 생기면 강직성 척추염, 무릎부위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슬관절염, 고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고관절염 등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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