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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흡연질환] 금연의 적(敵), 음주

금연의 적(), 음주

 

흡연자들이 담배를 못 끊는 이유 중 하나가 술입니다. 술을 마시면 흡연의 욕구가 간절하게 생기는 것이지요. 제 경험을 비추어 봐도 그렇고, 흡연자들에게 물어보아도 그렇습니다.

 

흡연의 욕구가 생기는 경우가 몇 가지 있는데요. 대개는 무언가를 먹고 난 후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 술을 마실 때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의 두 가지는 습관적인 면이 강하지요. 다행히 요즘은 음식점이나 화장실에서 강제로 금연 조치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많이 통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주의 상황에서 참아내기가 참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특히 금연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고통스럽지요. 요즘은 그나마 음식점이나 주점도 금연 구역으로 선포가 되어 음주를 하면서 동시에 담배를 태우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태우는 경우가 많지요.

 

과학적인 실험 결과로도 입증이 되었지만 알코올과 니코틴이 서로 쾌락의 상승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유독 더 흡연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금연을 결심했다면 초기에는 되도록 술자리도 적게 갖는 것이 좋고, 담배를 태우는 사람과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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