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질환] 전자담배와 금연

전자담배와 금연

전자담배의 유해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금연에 성공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 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일단 부정적입니다. 저 역시 오래 전에 담배를 태웠었지만, 전자담배는 절대로 진짜 담배의 맛을 흉내 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진짜 담배를 태우고 있는 데 본인 혼자서 전자담배를 흡입한다면 진짜 담배의 유혹을 물리치기에는 힘들 것임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둘째는 전자담배를 흡입하는 행위자체를 반복한다면 절대로 흡연의 습관에서 탈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흔히 무료해서 담배를 태운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은 니코틴의 혈중 농도가 떨어졌을 때 니코틴을 찾는 행위일 뿐입니다.

니코틴 패치를 붙여 소량으로 니코틴을 계속 넣어주는 것이나 전자담배를 흡입하는 것 모두 담배를 태우는 것의 행위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 것이므로 제 생각에는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그리 높지 못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