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안구 건조증은 말 그대로 안구가 건조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입니다. 눈물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에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눈이 시리면서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된다고 할 수 있지요.

체질에 맞지 않은 잘못된 식이와 과도한 냉난방기구의 사용 그리고 신체의 특정 질환이 문제가 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임시적인 방편을 사용하지 말고 합병증이나 심각한 상태로 악화되지 않도록 원인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눈물의 생성이 아예 부족한 경우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인삼, 홍삼, 파, 마늘, 생강, 고추 등 열이 많은 음식을 즐기거나, 반대로 몸이 찬 사람이 커피, 녹차, 코코아, 초콜릿, 보리차, 녹차 같은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점막의 진액이 마른 경우입니다. 또한 과도한 저염식에 의하여 체내의 수분이 저하되는 경우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둘째는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는 상태입니다. 외부의 높은 온도나 낮은 습도는 상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과도한 냉난방과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이나 게임기의 사용, 독서 등으로 눈이 휴식을 취하지 못해 수분이 마르는 것입니다.

셋째는 특정한 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침과 눈물의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과 안구가 건조한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쇼그렌증후군이 여기에 속합니다. 발열이나 관절통과 함께 눈, 구강(口腔), 외음점막(外陰粘膜) 및 피부에 진물과 홍반이 생기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에서도 나타납니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을 호소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며, 눈을 뜨면 증상이 다시 심해집니다.

외관상으로는 눈이 약간 충혈 되어 있고, 특히 겨울철에 외출 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하나 혹은 여러 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