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난방병] 난방병을 방치하면?

난방병을 방치하면?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난방병은 건조하여 생기는 조병(燥病)’에 해당합니다. 과도한 난방에 의하여 습도가 낮아져 체내의 수분과 진액이 말라버리거나 온열 기구의 직접적인 복사열에 의하여 피부 세포가 손상을 입는 것입니다.

 

특히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열성홍반은 몸이나 다리의 가는 혈관이 늘어나서 붉은 색을 띄는 것으로 가렵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기난로 같은 전열 기구에 의하여 지속적인 복사열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 DNA에 변형이 일어나면서 발병합니다. 일반적인 화상과는 달리 피부가 뜨거운 감을 느끼지 않았는데도 이러한 열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부 안쪽부터 세포 변형이 일어나 생기므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순환을 시키기 위하여 가려움이 생기고, 긁다 보면 피가 나고 짓무르면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2차 감염이 생깁니다. 특히 평소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이러한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물을 자주 마시고, 증상이 나타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바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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