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건강한 수면 vs 불면증

건강한 수면 vs 불면증

정상을 알아야 비정상과 이상을 알 수 있겠지요? 수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정상적인 수면은 이렇습니다.

첫째, 자려고 누웠을 때 10분 이내에 잠이 든다.

둘째,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한 번도 깨지 않는다.

셋째, 전체 수면 시간이 6시간 이상이다.

따라서 불면증은 잠들기가 힘들어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되거나, 수면이 유지가 안 되어 하룻밤 동안에 5회 이상 깨거나, 깨어 있는 상태가 30분 이상이거나,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면서 너무 일찍 눈이 떠져 다시 잠자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필요한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부족한 수면 상태라고 하는 것은 내가 자려고 생각하는 시간만큼 못자거나, 성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라고 하는 7~8시간이 안 되면서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고,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불면증으로 치료 받은 사람이 31만 명으로 5년 사이 60%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사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사람이 이 정도라고 하니 증상이 있지만 병원을 찾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까지 감안하면 실제로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