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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불면증] 치료가 필요한 불면증의 정도는?

치료가 필요한 불면증의 정도는?

 

하루 이틀 정도 잠을 못 이루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입니다. 다만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신적인 질환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나 불편을 주는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지 등이 중요합니다. 불면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 불면증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둘째, 평소에 근심걱정이 많거나 다음 날 시험이나 시합, 발표 같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잠을 못 이루는 사람입니다. 누구라도 이러한 일을 앞두고는 어느 정도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매번 그렇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문제가 됩니다.

 

셋째,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결혼해서 친정이나 본가에 들르러 가서 전혀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중에는 화장실도 환경이 바뀌면 며칠이고 대변을 못 보는 경우도 있지요.

 

넷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이 2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 불안, 불면까지 겹치면 심지어 자살 충동에까지도 이를 수 있으니 본인은 물론 곁에 있는 가족들도 꼭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다섯째는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분입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의 불면증에 일과적으로 이러한 약물을 복용해야 할 필요도 있지만, 의존과 중독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불면증이 발생한지 100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 한의학 치료를 받으면 90%이상 치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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