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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다한증] 땀은 왜 흘리고, 문제가 되는 땀은 무엇일까?

땀은 왜 흘리고, 문제가 되는 땀은 무엇일까?

불한당(不汗黨)이라는 말이 있지요? 땀 흘려 일하지 않고 무위도식하면서 남의 것을 빼앗아 먹고 사는 무리들을 말하는데요. 땀이라는 것은 주로 일을 하면서 신체를 쓸 때 몸이 더워지면서 자연적으로 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물론 날씨가 더울 때는 주로 체온 조절의 목적으로 땀이 나고, 난처하거나 당혹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땀이 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것도 문제이고, 대개의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공간에서 본인만 땀이 나지 않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결국 땀이 나야할 때 나고, 나지 말아야 할 때 나지 않는 것이 정상인 것이지요.

 

한의학에서는 특정한 검사로 나타나는 이상 징후 외에도 본인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증상에 대하여 모두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체온이 36.5로 정상이라고 해도 본인이 열감이나 냉감을 느끼고, 이것이 일상생활에 많이 불편하다면 당연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서의 치료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시행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본인이 불편하면 모두 치료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땀으로 인해 불편한 것으로는 낮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는 자자한(自汗), 저녁에 자면서 나는 도한(盜汗), 손발바닥이나 몸의 국소 부위에 과도한 땀이 흐르는 다한증, 갱년기에 주로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흐르는 땀 등이 있는데 모두 치료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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