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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부정맥] 부정맥이란?

부정맥이란?

부정맥은 말 그대로 맥이 정해진 대로 고르게 뛰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너무 빠르거나, 아니면 너무 늦게 뛰거나, 아니면 뛰는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중간 중간 멈추는 증상이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심장이 하루에 몇 번 정도 뛰는 것이 정상일까요?

 

대개 10만 번 정도 뜁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치이지요? 대개 1분에 60~70회 정도를 정상으로 보는데 이것을 하루 24시간으로 계산하면 10만 번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심하게 덜 뛰거나 더 뛰게 되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요즘 심쿵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적당히 심장이 뛰는 것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이것이 정도를 넘어서 심장이 지속적으로 쿵쾅거리게 되면 부정맥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자신의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을 잘 의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맥이 너무 빠르게 뛰는 사람들은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슴이 심하게 뛰어 좀처럼 진정이 안 되고, 호흡이 힘들어지고, 어지럽고, 경우에 따라서는 졸도하여 쓰러지게 되고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과로나 무리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너무 과도한 운동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운동이 노동이 되다 보면 계속해서 피로가 쌓이고 과로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스트레칭이나 준비 운동을 통하여 몸이 예열된 상태에서 순차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야외에 나가서 갑작스럽게 심한 운동을 하면 심장에 매우 부담을 주게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가 일중독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잦은 야근으로 쉬지 못하는데다 술자리가 잦아지고, 또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을 대사하는 데는 많은 혈액이 소진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간과 심장에 무리가 오게 되는 것이지요.

피로를 쫒기 위해서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수시로 찾게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피로를 느낀다는 것은 몸에서 휴식을 취하고 양분을 섭취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증상을 그저 커피로 대체하는 것이지요. 커피의 각성 효과 덕분에 일시적으로 피로를 덮을 수는 있지만 그 대가는 계속 소변을 보게 하면서 혈액량을 줄이게 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심장은 더 많이 뛰는 일로 연결됩니다.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관도 좁아지니 몸에서는 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심장 박동에 박차를 가합니다. 당연히 심장에 부담이 오기 마련입니다. 결국 술, 담배, 스트레스, 과도하고 격렬한 운동 등이 부정맥을 부르거나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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