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임신

임신 준비는 초경(初經)때 이미 시작해야 합니다.

임신 준비는 초경 때 이미 시작되어야 합니다.

 

나의 난임위험도 자가진단 해보기 

 

미국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초경을 축하하는 파티(first moon party, period party) 클릭하여 관련동영상 보기를 열어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그만큼 월경을 임신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였다는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현상으로 인식시켜주어 불필요한 수치심을 없애고 스스로 당당함을 갖게 하는 좋은 문화적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바람직한 분위기를 받아들여 부모와 가족들이 초경을 축하해주는 문화가 자리잡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에는 어린 초중고생들 중에도 자궁과 난소에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이 생기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하루 종일 앉아있음으로서 자궁 난소가 위치해있는 하복부로의 혈액순환 장애, 성장과 생식기능을 위한 준비로 인한 기혈의 부족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초경을 하게 되면 한의원에 오셔서 부족한 기혈을 보강하고, 건강한 생리을 유지하여 여성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나중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초경 이후에 냉이나 생리불순, 월경통이 있다면 먼저 초음파 진단을 받아 기질적인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은 후 한방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초경이 시작되면 정상 생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부모와 상의 후 치료받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머님이 생리통이나 냉대하, 생리불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과 출산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서 그와 같은 병이 있는 자녀도 똑같이 운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임신이 잘 안 되거나 유산이 잦은 여성들의 공통점은 어려서부터 지속된 생리관련 이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어린 딸에게 임신이란 미래의 먼 일이고, 결혼하면 누구나 쉽게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셔서는 안 됩니다.

 

물론 산부인과에 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나 아직 어린 여학생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고맙게도 요즘은 산부인과가 여성의학과로 이름을 바꾸고 있으니 어머니들이 딸이 어리더라도 꼭 데리고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질 초음파나 항문 초음파를 받지 않아도 복부 초음파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부분 질병이 가늠됩니다. 혹은 굳이 산부인과, 아니 여성의학과에 가지 않더라도 영상진단의학과에 가면 복부 초음파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병원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종 등의 질환이 발견된다면 당황하거나 급하게 수술을 결정하지 말고, 반드시 한의원에 오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한의학 치료로 여러 가지 혹을 없앨 수도 있고, 크기를 줄일 수도 있으며, 자라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았다 해도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단순히 병의 결과물만을 제거하는 작업에 불과하므로 언제든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에 상담글을 올린 안타까운 여고생의 사연입니다. 근본적인 치료을 하지 않고 난소에 혹이 생길 때마다 수술을 받고 계속해서 재발한 경우입니다. 나중에 결혼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됩니다.

 

5ebc9879ee754ac725351d5a6d4295bc_1593394863_2411.p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