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피부질환

[피부관리]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생활법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생활법

 

아토피 피부염 같은 병도 기본은 건조함에서 출발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혈액을 순환시키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가려워서 긁게 되면 혈액이 순환되고, 더 긁게 되면 짓무르거나 피가 나면서 촉촉하게 되고, 그러면서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고 악화되면 계속해서 염증성 상태가 지속되겠지요.

이 모든 본질은 수분이나 혈액이 부족해서 생기는 건조함, 여기에서 유발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윤기를 만드는 모체는 수분, 우리 몸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만났던 피부질환 환자들의 경우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첫째는 지나친 저염식입니다.

특히 혈압이 낮거나, 마른 분들이라면 충분히 소금을 섭취하여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합니다.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소금이 없으면 소변으로 다 배설되어 버립니다.

 

둘째는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커피, 녹차, 코코아, 초콜릿, 보리차나 옥수수차, 우엉차 등을 과하게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보기 바랍니다.

 

셋째는 대변이 하루 2회 이상이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입니다.

굵고 단단한 황금색 대변을 볼 수 있도록 섭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따뜻하게 조리해서 드셔야 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찬 성질의 맥주나 아이스 커피를 즐기지는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넷째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맵고 열이 나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인삼, 홍삼, , 마늘, 생강, 고추, 밀가루 같은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과도한 육류의 섭취도 몸에 열을 더하기 쉽습니다.

 

다섯째는 너무 자주 씻거나, 씻은 후에 보습을 충분히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적당한 피지가 없으면 수분 손실을 막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피부가 좋지 않은 환자라면 최대한 씻는 것을 자제하고, 씻고 나서는 수분이 다 증발되기 전에 보습을 충분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