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이병삼박사 칼럼

<서강대>이병삼박사가 알려주는 "시험기간 건강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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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장님이 출강중이신 서강대학교 소식지 SFC weekly에 원장님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제목은"한의사가 알려주는 시험기간 건강관리 요령"입니다.

참고 하시어 시험기간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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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서서히 다가오는 시험 기간. 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의 절대량도 중요하겠지만, 학습 능률을 높이고 최상의 몸 상태 유지를 위한 건강 관리 또한 필수적이다. 오늘도 불철주야 시험공부에 매진하는 서강인들을 위해, 현직 한의사이며 서강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건강과 한의학>, <사상의학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는 이병삼 원장에게 시험 기간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Tip 1. 에너지 음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일명 에너지 드링크라고 하는 이러한 음료들은 카페인, 타우린, 홍삼 등이 들어가 있는 제품입니다. 대개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각성작용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음료들을 단기간에 고용량으로 마신다면 오히려 몸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의 가장 큰 부작용은 이뇨작용입니다. 특히 몸이 찬 사람에게는 과도한 이뇨에 의하여 전체 순환혈액량이 줄어들어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통이 생기며, 불안이나 불면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량을 줄이고, 생리통을 유발하며 생리주기도 불규칙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정 필요할 때 어쩌다 한번은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음료에 의존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됨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Tip 2. 피곤할 때는 쉬어라.

졸립다는 것은 몸에서 산소가 부족한 것입니다. 이럴 때는 어차피 책을 붙잡고 있어도 전혀 집중이 안 되고 시간만 허송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졸립다면 과감하게 책을 덮고 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쏘여야 합니다. 

또한 시험기간 중에 머리가 맑지 않다면 근처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잠깐씩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비결입니다. 


Tip 3. 근육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스트레칭 방법 

머리 쪽으로의 혈류를 촉진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소개합니다. 

먼저 발뒤꿈치를 붙이거나 어깨 넓이로 벌리되 V자 모양을 만들고 어깨뼈, 엉덩이, 종아리가 수직으로 일직선이 되게 똑바로 섭니다. 팔은 옆으로 나란히 펴고 손바닥이 하늘을 보도록 합니다. 그 상태에서 목을 뒤로 최대한 젖혀 하늘을 봅니다. 또한 목을 상하좌우로 굽혔다 펴고 좌우로 회전시키며, 팔도 앞뒤로 크게 돌립니다. 입은 열어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내 쉬면 됩니다. 


Tip 4. 공부에 필요한 감각기관을 각성시키는 지압 방법

총명(聰明)은 한자로 “귀 밝을 총, 눈 밝을 명”입니다. 그러므로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데 가장 필요한 감각기관인 눈과 귀를 지압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양쪽 눈 끝과 귀의 중간에 움푹 파인 관자놀이 부위에 위치한 태양혈(太陽穴)을 넷째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그리고 양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 귀 전체를 감싸서 마사지 해줍니다. 


Tip 5. 내 몸 건강, 평소에 챙기자

평상시에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시험기간에도 잠깐 잠깐의 휴식과 망중한(忙中閑)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잘 챙겨 먹어서 원기(原氣)를 기르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음식은 평소에 자신의 체질을 알아서 그에 맞게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공부 전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자기 전에는 음식을 삼가고, 아침도 꼭 챙겨 드시면 되겠습니다. 


Tip 6.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시험 앞에서 긴장하지 않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긴장의 정도는 대개 시험의 중요도와 수험자의 마음에 의하여 정해질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여 다한증까지 생기는 학생들이 매우 많습니다. 손발에 땀이 흥건하여 시험지나 답안지를 적실 정도입니다. 긴장한다고 시험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출제된 문제가 쉬워질리 없는데 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합니다. 불교에서도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입니다. 

평정심을 가진다는 것은 수많은 연습과 자신감에 의하여 나옵니다. 설령 시험을 망치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완벽하게 시험 준비가 되어있다면 자신감이 넘치고 오히려 시험이 즐겁게 기다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은 시험 속에 살았겠지만, 앞으로 펼쳐질 인생도 시험의 연속입니다. 시험 한 두 번 망쳐도 대세에는 크게 지장이 없답니다. 긴장대신 설렘과 담대함을 가져보세요! 그럼 마음에 평안이 생기고 조금은 시험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글 I  조채원(학생기자, 사학 07) / ccw1120@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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