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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뇌졸중] 중풍과 뇌졸중의 관계

중풍과 뇌졸중의 관계

일반인들에게 병명을 적어 보라고 할 때 가장 많이 틀리는 이름 중 하나가 뇌졸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이 아닌 뇌졸증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지요.

 

뇌졸중(腦卒中)은 뇌졸중풍의 준말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뇌가 졸지에 풍()에 맞았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의학에서 ()’이라는 개념은 여러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대개 신체 특정 부위의 운동 신경이나 감각 신경에 문제가 생겨 나무처럼 뻣뻣하게 되거나, 감각을 상실하거나, 지속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또한 뇌기능에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의 원인 별 사망률 중에서 암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겨 본인이나 가족에게 상당한 고통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뇌졸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뇌혈관이 막혀서 뇌의 특정 부위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거나, 아예 차단되어 발생하는 뇌경색입니다.

또한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것이 뇌출혈도 있습니다.

뇌경색은 혈류가 잘 가지 못하는 허혈성 질환으로 혈액이 덩어리를 이루어 혈관의 일부를 막는 혈전(血栓)과 아예 혈관이 막혀 혈액의 흐름이 완전히 방해하는 색전(塞栓)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면에 뇌출혈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뇌의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입니다. 육류의 과도한 섭취에 의하여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커피나 녹차 등 이뇨 작용이 많은 카페인에 의해서도 순환 혈액량이 줄고 혈액의 점도가 끈끈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영양의 섭취에 비하여 운동 부족으로 생기는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이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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