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문제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문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지요. 세상의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수면도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과 다르지 않은, 똑같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한의원에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일이지만 하루 10시간 이상 자는 사람치고 건강한 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한다는 여성분 중에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을 자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런 분들은 절대로 임신이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대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야행성이 많았는데 이러다 보면 늦은 점심으로 첫 끼를 때우고, 늦은 밤에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잠을 많이 자는 사람 중에는 체력이나 건강이 약한 분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운동할 여력도 없고 그렇다보면 다시 체력이 약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들은 먼저 보약을 써서 기초 체력을 보강해야 합니다.

누구라도 저녁이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야 신체의 리듬이 제대로 돌아가고 피로도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루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과 수면시간을 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