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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다한증] 낮에 과도한 땀이 흐른다면?

낮에 과도한 땀이 흐른다면

주로 낮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것을 자한(自汗)이라고 합니다. ()라고 하는 글자가 저절로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자한이란 특별히 땀이 나야할 상황이 아닌데도 저절로 흐르는 땀을 일컫는 말입니다.

보통 낮에 그리 과한 신체 활동을 하지도 않고, 일상적인 동작만 할 뿐인데도 매우 불편할 정도로 땀이 나는 상태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기가 허하여 피부의 땀구멍을 잘 단속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여름에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때 우리는

몸에 열이 많은 것 같은데 어디 가서 시원한 얼음물이라도 드시지요!”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몸이 좀 허하신 것 같은데 삼계탕이라도 한 그릇 잡수시지요!” 하고 권합니다.

그만큼 양기가 허하여 체표까지 다다르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는 대개 황기 같은 약재로 기운을 올려주는 치료를 받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황기백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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